초대의 글
 

   Memory-Centric 컴퓨팅의 미래와 도전 워크샵”이 올해로 제6회를 맞이하였습니다.  대한전자공학회 내 반도체 소사이어티 주요 주관 워크샵 중 하나인 본 워크샵은 특히 인공지능 발전에 지대한 역할을 담당한 메모리와 이를 중심으로 한 computing 기술의 최신 동향을 파악하고 미래를 바라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취지에 맞추어 올해도 알찬 프로그램을 준비하였습니다. 
   올해는 특히 차세대 AI 컴퓨팅과 메모리 솔루션의 발전을 이끌고 있는 전문가들이 모여 혁신적인 기술 동향과 실질적인 적용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하였습니다. 먼저 기조 강연으로 Duke University의 Hai Li 교수가 엣지 컴퓨팅 환경에서의 AI 모델 경량화와 하드웨어 최적화 방안을 제시하며, 효율적인 연산을 위한 하드웨어 인식 기반의 최적화 기법을 탐색합니다. 

   이어서 첫번째 경량화 세션에서는 네이버의 권세중 리더를 모시고 하이퍼스케일 AI 시대에 총소유비용(TCO) 절감과 소프트웨어 에코시스템의 변화를 다루며, AI 컴퓨팅의 경제성과 확장성에 대한 심층적인 분석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김형준 대표(스퀴즈비츠)는 대형 언어 모델(LLM)의 효율적인 서비스 방안을 주제로 vLLM과 TensorRT-LLM을 비교하며, 비용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구현 기술에 대한 심도 있는 발표를 하실 예정입니다. 
   오후의 DRAM 세션에서는 데이터센터부터 엣지 디바이스까지 활용될 수 있는 메모리 기반 AI 컴퓨팅 솔루션을 중심으로 발표가 이어집니다. SK하이닉스의 임의철 Fellow는 PIM(Processing in Memory) 기술을 통한 LLM의 효율적인 컴퓨팅 방법을 제시하며, 데이터 중심 연산 구조가 메모리와 프로세서 간의 병목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를 다룰 예정입니다. 이어서 삼성전자의 손교민 마스터는 AI 시대에 최적화된 메모리 솔루션을 소개하며, 대규모 데이터 연산에 특화된 차세대 메모리 기술을 집중 조명할 예정입니다. 마지막으로 메티스엑스의 김진영 대표는 CXL(Compute Express Link) 기술을 기반으로 AI 데이터센터의 미래를 전망하며, 대규모 컴퓨팅에서의 데이터 이동성과 처리 속도 향상에 대해 설명할 예정입니다.
   마지막 선도 연구자 세션에서는 KAIST의 제민규 교수가 뉴럴 레코딩을 위한 CIM(Compute In Memory) 응용 사례를 통해 최신 연구 동향을 공유합니다. 이어서 연세대학교의 노원우 교수는 지난 7년간의 본 워크샵 구성 및 참여 경험을 바탕으로 메모리 중심 컴퓨팅의 미래와 도전에 대해 심도 깊은 회고와 통찰을 나눕니다. 

   이번 세미나는 다양한 산업 및 학계의 연구 성과와 향후 과제를 포괄적으로 다루며, AI와 메모리 기술의 융합을 통해 만들어갈 미래 비전을 모색하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유익한 프로그래 구성을 위해 바쁘신 와중에도 소중한 시간을 할애하여 주신 모든 연사분들 및 운영 위원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본 워크샵에서 다루어진 내용들이 향후 국내외 산업계 및 학계 전반에 걸쳐 발전적이고 다양한 발전을 가져올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합니다. 마지막으로, 워크샵에 참석하시는 모든 분들께 의미 있는 훌륭한 워크샵이 되기를 소망하며 관련 분야 학생들 및 연구자들을 정중히 초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