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의 글
 

대한전자공학회 반도체 소사이어티에서는 “제4회 Memory-Centric 컴퓨팅의 미래와 도전 워크샵”이라는 주제로 관련 분야 최고의 전문가를 연사로 모시고, 메모리 중심 컴퓨팅 관련 최신 기술을 발표하고 논의하는 워크샵을 마련하였습니다.

특히 나날이 그 중요성이 높아지는 인공지능 응용 및 빅데이터 분석등의 요구에 따라, 대용량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컴퓨팅 시스템 개발에 대한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본 워크샵에서는 기존의 프로세서 중심의 컴퓨터 시스템 개발에서 벗어나 메모리 및 스토리지 내의 연산 능력까지 고려하는 기술 및 향후 활용도에 관한 내용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올해에는 국내 연사 뿐만 아니라 세분의 국제 연사를 초청하였습니다. Purdue 대학교의 Kaushik Roy 교수는 VLSI 분야의 세계적인 학자이며, 현재 관련 연구의 흐름을 주도하고 계신 분입니다. National Tsing Hua University (NTHU) 대학교의 Meng-Fan (Marvin) Chang 교수는 In-memory Computing 회로 설계 분야를 선도하고 있으며, 관련 연구를 ISSCC 등의 최고 국제 학회에 계속하여 발표하고 있습니다. Dave Fick 박사는 Analog In-memory Computing 기술의 세계 최초 상용화에 도전하고 있는 Mythic사의 창업자입니다. 

국내 강연 연사로는 산업체와 학계에서 관련 연구를 선도하는 연구자들을 초청하였습니다. 산업체 강연에서는 삼성전자 손교민 마스터와 SK 하이닉스의 임의철 연구위원은 Processing-in-Memory (PIM) 기반 Memory Solution 기술에 대하여 두 회사의 연구 성과에 대하여 발표를 진행해 주실 예정입니다. 또한 삼성 종합 기술원 김상준 마스터는 세계 최초로 개발한 e-MRAM 기반 In-memory Computing 회로 및 시스템 기술, 리벨리온의 박성현 대표는 인공지능 가속기 시스템 설계 기술에 대한 연구 결과 소개할 계획입니다. 김상준 마스터의 e-MRAM 기반 In-memory Computing 회로 및 시스템 기술 연구 성과는 그 혁신성을 인정받아 Nature 지에도 소개가 된 바가 있습니다.  
국내 학계에서는 한양대학교 최정욱 교수와 고려대학교 김선욱 교수가 각각 인공지능 양자화 기술과 PIM 구조 및 시스템 관련 연구 성과에 대하여 강연을 할 예정입니다. 두 분 모두 많은 연구 성과를 세계 최고 수준의 학술지와 학술 대회에 꾸준히 발표하고 있는 선도적 연구자들입니다. 

알찬 워크샵의 구성을 위해 바쁘신 와중에도 소중한 시간을 할애하여 주신 모든 연사분들 및 프로그램 위원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본 워크샵에서 다루어진 내용들이 향후 산업계 및 학계 전반에 걸쳐 긍정적이고 다양한 효과를 가져올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워크샵에 참석하시는 모든 분들에게 뜻 깊은 자리가 되기를 소망하며 관련 분야 학생들 및 연구자들을 정중히 초대합니다. 

2022년 4월
대한전자공학회 반도체 소사이어티 회장  김진상
운영위원회 위원장  노원우
프로그램 위원장  장익준
운영위원  이윤명, 김현, 양준성, 이우주, 이형민, 정윤호, 민경식, 전동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