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 인사말

 
대한전자공학회는 우리나라의 전자정보통신(ICT) 산업과 기술의 학문적 기반과 생태계를 책임지고 있습니다. 자타가 공인하는 국내 최대/최고의 학회로서의 역할을 규정하기 위해서 많은 고민을 해 보았습니다. 우리나라의 소프트웨어기술은 아직도 세계 최고수준에 못 미치고, 제조업은 중국의 추월이 눈 앞에서 진행되고 있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위기를 앞장서서 극복해야 하는 ICT산업기술의 대표 학회로서, 다음과 같은 사업들을 흔들림 없이 수행하고자 합니다.  

첫째, 패배주의를 극복하겠습니다.
사회 전반에서 위기를 말하고 있습니다. 학회도 회원수 감소, 논문수 감소, 유사학회간 경쟁 심화 등 어려움 속에서, 우수한 연구 결과는 외국 학회에 발표하고 국내 학회에는 수동적으로 참여하며, 정작 신규 회원으로 가입을 권유하기에도 자신이 없는 패배주의를 극복해야 하겠습니다.

둘째, 학회의 대외적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동시에 내부 문제도 적극적으로 개선하겠습니다.
산학협동의 기반 마련, 정부 및 타기관과의 협조, 그리고 타학회와 선의의 경쟁을 통해서 ICT산업기술발전에 기여하는 학회가 되겠습니다. 동시에 학회 내부에 산적한 문제들에 대해서 구성원의 의견을 듣고 해결을 위한 대책을 적극적으로 마련하겠습니다. 특히 학회 산하에 있는 소사이어티의 발전과 선거제도의 보완을 통해서 새롭게 태어나는 학회의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셋째, 학회 본연의 업무인 학술활동의 규모와 수준을 획기적으로 제고하겠습니다.
ICEIC 2018(1월, 하와이)와 ICCE-Asia(6월, 제주) 두 개의 국제학술대회를 IEEE Consumer Electronics Society와 공동으로 개최하여 국제적인 인지도를 높이고, 발표논문을 IEEE Xplore에 게재하는 동시에 학회 영문 저널과 연계하여 ICT 학문 생태계를 선도하겠습니다. 하계종합학술대회(6월, 제주)는 명실공히 우리 학회의 대표 학술대회로 발전시키겠습니다. 또한 현재 SCIE에 등재되어 있는 영문저널인 Journal of Semiconductor Technology and Science (JSTS)를 더욱 발전시키고, IEIE Trans. Smart Processing and Computing (SPC)을 조속한 기간 내에 SCI에 등재될 수 있게 노력하겠습니다.

이상과 같은 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서 학회 회원 모두의 동참과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대망의 2018년이 밝았습니다. 올해는 황금 개를 의미하는 무술년(戊戌年)인데, 전통적으로 개는 살아 움직이는 활발한 기운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부디 대한전자공학회와 회원 여러분 가정에도 활력이 넘치고 행운이 충만하기를 기원합니다.

2018년 1월 1일

대한전자공학회 회장 백준기